나의 투자 돌아보기

오늘은 국내증시가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저의 계좌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최근 미국 대선, 부양책, 국내 대주주 양도세 조건 완화 등 여러 매크로 이슈로 인해서 시장이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변동성도 심해졌고 심리적인 부분도 8,9월 대비 많이 위축된 모습입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저는 저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고민 그리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일단 저는 괜찮은 기업이라고 판단해서 매수 해당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고

그 전에 아이디어가 훼손되거나 급등하면 매도하는 원칙을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환경에서는 좀 더 배트를 짧게 잡고 대응해야 하는지 혹은 원래 아이디어가 훼손되지 않았다면 내년, 내후년을

보고 진득하게 변동성을 참고 견뎌야 하는지 조금 헷갈립니다.(물론 수학처럼 정답이 있다고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018년부터 처음 주식을 시작하고 19년부터 조금 더 진지하게 주식투자를 공부하면서 최근의 시장은 매우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시장이였습니다. 다만 아직 다양한 시장 환경과 상황을 겪어보지 못하다보니 마음이 많이 흔들리는 것도 사실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보유 종목 하나하나에 대해서 사업보고서부터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결국 내가 투자한 기업을 얼마나 알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