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07 레포트

지난 연말 미국채10년 금리는 0.92%로 8월 저점대비 42bp 가량 올랐지만 경제 회복 및 물가상승 압력이 낮은 유럽과 일본 등 다른 주요국 금리는 정체되면서 글 로벌금리 자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그림 2>. 바이든 행정부의 확대재정 우려에 도 중앙은행 자산증가를 기반으로 한 완화정책은 저금리 환경에 우호적이다. 결국 미국 정부와 연준이 공급을 늘리고 미국 소비는 무역적자로 이어지며 달러약 세 기조가 유지  현재 위험선호 기조는 유효할 것이다. 이는 곧 ‘유동성’이라는 다소 지겨운 논리로 연결되겠으나 핵심은 금융환경자체가 완화적이라는 즉 ‘투자 의 바탕(base)이 튼튼하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그림 3>. ‘낙관 vs 비관’의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지는 풋/콜 ratio의 경우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낙관편향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림 4>. 물론 위험선호 안에서도 ‘COVID 가 유발한 기술혁신’ 들의 수혜를 점검하면서 옥석 가리기는 중요할 것이며 현재 완화적인 배경의 변화를 유발할 위험요인 찾기도 지속되어야 한다.

주요 고객사가 LG 전자임을 기억하자

MLCC 내 주요 고객사는 LG 전자로 40% 비중 차지. 고객사의 TV, 가전, 자동차 부품 사업은 유례 없는 호황 국면으로 동사에게도 직접적인 낙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특히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은 전장용 MLCC로 35% 매출 비중, 이 중 LG 전자 VS 향 이 60% 상회. 인포테인먼트향이 메인이지만 ECU, 파워트레인, ADAS 쪽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 DCLC 는 친환경차에 쓰이는 커패시터로 사업 초기 단계이나 높은 외형 성장률을 보이 고 있어 중장기 전사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 가능

 

 

젝시믹스 브랜드를 성장시킨 미디어 커머스 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요가 및 생활웨어), 믹스투믹스(스트릿웨어), 마르시 오디에고(남성 라이프스타일), 휘아(위생가전), 쓰리케어(다이어트 도시락) 등 다수의 브 랜드를 기획, 런칭, 성장시켜온 미디어 커머스 업체다. 브랜드 중 단연 돋보이는 브랜드 는 젝시믹스(매출액은 2019 년 555 억원, 3Q20 누적 783 억원)이며, 3Q20 누적 매출 비 중은 89.2% 수준이다. 젝시믹스의 인지도를 활용해 여성 요가복 외에도 슈즈, 운동용품, 남성라인 등으로 젝시믹스 자체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으며, 2020 년에는 2019 년 대비 98.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핵심 경쟁력은 빠르게 시장 트렌드 포착하고, 제품을 브랜드화 해서 런칭 후 성장까지 시키는 능력이다. 현재 시장에 안착한 브랜드는 젝시믹스이며, 쓰리케어, 휘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젝시믹스는 의류 원단을 자체 R&D 부서에서 테 스트해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의 반응에 따라 생산 확대나 중단을 판단 한다. 따라서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통해 시장성 있는 브랜드를 키워 나가기 용이한 점이 있다. 현재 미디어 커머스 경쟁사로는 Blank, APR, Daily&Co 등이 있다.

 

2021 년은 신규 브랜드를 안착시키는 해

2020 년에는 코로나19 가 요가복 및 생활 의류 제품의 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 용했지만 동시에 간편도시락, 위생가전 등 매출이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수혜가 있었다. 또 성장 초기단계에 있는 휘아, 믹스투믹스(두 브랜드는 2019 년 생산 개시) 등은 2021 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휘아는 코로나19 로 2Q20 에 손소독제 판매가 급증한 것을 제외하면 QoQ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믹스투믹스도 4Q20 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확인된다. 최근 판매 트렌드를 볼 때 각 브랜드는 1Q21 부터 월평균 매출 8 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회사 쓰리케어의 2020 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흑자 전환도 긍정적이다. 1Q21 에 닥터셀팜(건기식, 코스메틱), 홈트레이닝 IT 플랫폼의 런칭이 예상되며, 젤라토랩 인수로 인한 매출도 연간 200 억원 이상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규 브랜드 런칭 후 브랜드 성장성은 브랜드엑 스코퍼레이션의 디지털 마케팅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 개선과 함께 2021 년 미디어 커머스사로 리레이팅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