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풍력 목표 10GW 에서 45GW 로 확대
일본정부가 지난 주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산업별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전력부 문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하기로 하고 목표를 2030 년 10GW 에서 2040 년 최대 45GW로 대폭 상향했다. 10GW 건설에 대한 입찰은 이미 시작된 상태인데, 초기 입찰 상황을 검토한 후 입찰을 추가하고 해상풍력 단지의 지정구역도 확대할 것으로 판단된 다. 현재 일본의 해상풍력 설치량은 60MW 수준으로 미미하다.
세계 최대 해상풍력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 높아서 동사 수혜
일본의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는 후쿠시마 사고 후 태양광 사례가 있다. 2012년 1.7GW 이던 일본 태양광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발전차액 제도를 도입하면서 2015 년 10.8GW 까지 급성장한 바 있다. 해상풍력도 동일한 사례를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주도로 적합한 지역을 선정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입찰 단가를 제시해 글로벌 업체 들의 시장진입을 촉진할 것이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표된 국가/지역들과의 해상풍력 목표 중 일본이 사실상 가장 높다. 미국 북동부 지역주들의 해상풍력 목표는 2035년까 지 약 28GW, 영국은 2030 년 40GW, 대만은 2035 년 15GW 이다. 삼강엠앤티에게 세계 최대의 해상풍력 시장이 코 앞에 열린다.
잠재 시장 확대로 목표주가 상향
45GW기준 일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은 약 23~28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연 간 1 조원 이상의 시장이다. 이중 약 30%만 동사가 확보해도 연간 3 천억원 이상의 매 출이 발생한다. 영업이익률 10% 가정하면 세후 순이익은 200억원을 상회한다.PER을 20 배만 적용해도 일본시장으로 인한 삼강엠앤티의 가치상승은 4 천억원을 상회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일본은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기존의 해상풍력 터빈 사업을 포기할 정도 로 관련 밸류체인이 형성조차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다. 자국 산업의 육성을 위해 로컬 컨텐츠룰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나, 프로젝트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해줄 업체가 필요하다. 대만의 사례와 매우 유사하다. 글로벌 1위 개발업체의 선택을 받아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 삼강엠앤티에게 더 큰 시장이 열 리는 것이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24,000 원에서 30,000 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으로 인한 시가총액 증액분은 약 2,200 억원(전환사채 전액 희석 가정)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DRAMeXchange에서는 2021년 1분기 NAND 제품별 가격 전망 중에 Client SSD에 대한 예상치를 변경했다. 기존 예상치는 10~15% 가격 하락, 변경된 예상치는 5~10% 가격 하락이다. 하락한다는 전망은 그대로인데 하락 폭이 완화되어 긍정적이다.
가격 하락 폭 예상치가 완만하게 바뀐 이유는 Client SSD 솔루션의 부품 중에서 컨트롤러의 공급이 부족해 이와 같은 부품 공급 부족이 판가에도 빠르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컨트롤러란 무엇일까? SK 하이닉스의 뉴스룸을 참고하면, NAND 솔루션에 탑재되는 컨트롤러는 SSD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메모리 카드 등에 장착되는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 (eMMC) 등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만드는 솔루션들에 탑재되는 시스템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이다. NAND 가 책을 꽂아 놓는 서재라면, 컨트롤러는 어떤 책을 언제 어디에 넣고 끄집어낼지를 결정하는 사서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에러 및 불량 섹터를 막아줘 제품 수명을 연장해주고, 셀과 셀 사이의 간섭 현상을 줄이는 신호 처리 등도 맡고 있다. 한마디로 필수 부품이다.
Total
한 주간 2차전지 업종은 1.1%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2.5%p Under-perform 했다. 삼성SDI는 3주 연속 외국인 순매수 불구 개인 매도세로 소폭 하락했고 배터리 대형주 및 주요 소재주 대부분 하락했다.
Car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배터리 설계 및 BMS 역량을 강화한다. 배터리 자체 설계 및 LFP 배터리 외주 생산 가능성이 대두됐으며, 안전성 높지만 에너지 밀도 낮은 LFP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CTP 기술 및 BMS 차별화 등이 제시됐다. LG전자가 전장 사업부 내 그린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합작 법인 지분 51%를 LG전자가 보유하며, 향후 마그나향 파워트레인(모터, 인버터)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합작 법인 예상 매출은 2023년 1조원이며, BEP 달성 예상 시기는 2022년이다.
Cell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와 니켈 광산 채굴 및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관련 MOU를 체결했다. BYD는 20GWh 규모 LFP 배터리 증설에 돌입했으며 5년내 최대 60~70GWh CAPA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대수 기준 약 100만대).
Material/Equipment
SK머티리얼즈가 건식 전극 및 실리콘 음극재 기술 보유한 미국 소재 업체에 약 190억원을 투자했다. 솔루스 첨단소재는 유럽 동박 사업 총괄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유상 증자를 실시해 약 5,00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유증 후 동박 지주회사 지분율 솔루스 첨단소재 54%, 스카이레이크 40%, LG에너지솔루션 6%). 에코프로가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참여한다. 광물별 전주 평균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 (+0.8%), 니켈(-1.1%), 코발트(+0.5%), 알루미늄(-1.5%), 동 (-0.6%)로, 리튬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투자 전략 : 2 차전지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및 주간 Top pick으로 삼성SDI를 유지한다. 애플의 자율 주행 전기차 시장 진출은 향후 막대한 배터리 소요량 증가를 예표한다. 애플과 테슬라 등 Tech Giant들이 자동차 시장에서 전개해나갈 새로운 전쟁에서 이들이 획득하고자 하는 전리품은 ‘시간’이다. 자율주행자동차, 로보택시 등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통해 창출되는 부가가치인 ‘시간’을 잡기 위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율 주행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전력 소모량과 100 만 마일 로보택시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배터리 용량은 우리가 현 시점에서 전망하는 2025 년 전기차 침투율 10%에 필요한 배터리 시장 규모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가 Computer on wheel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Tech Giant들의 배터리 자체 설계 지속될 것이나 수십억 셀을 생산해야 하는 제조의 영역까지 본인들의 CAPA를 확장해 ROE를 떨어트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국내 배터리 3 사 시장 점유율은 지속 상승 중이며(합산 점유율 50% 내외) 4Q20 기점으로 흑자 구조 진입 예상된다. 대형주에 대한 지속적인 비중확대와 함께 소재주들의 경우 시장점유율 상승 및 마진 개선 동반되는 업체들에 대한 선별 접근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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